2011. 4. 12. 22:57 from 소소한 일상
어쩌다보니 입사 하자마자 장비구매에 대한 업무를 맡게 됐는데, 두달동안 1억 넘게 쓴거 같다;; 지난달 구매 신청한 장비들이 이번주에 마구 쏟아져 들어오는데 물건에 파묻혀 정신을 못차리겠다. 오늘만 한 천만원어치 장비를 받았는데 다 뜯어보지도 못했다.

내게 1억은 아직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어마어마하게 큰 돈인데 조직 이름으로 쓰는 1억은 정말 작은 돈이었다. 오늘도 열심히 천오백만원쯤 되는 소프트웨어 구매 품의를 받기 위해 키보드를 두드렸다. 

나중에 돈 이렇게 많이 써놓고 왜 이것밖에 못했냐고 그러면 큰일인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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