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 tHE AiR: Green Concert 앨범에 있는 짙은의 Sunshine이라는 곡입니다. 몇 가지 패턴이 계속 반복되는 아주 쉬운 곡입니다. 4번째 플랫에 카포 끼고 하시면 더 쉽게 치실 수 있습니다. 요건 거의 수정할게 없겠네요:)


Capo : 4th flat


Amaj7-A/F#-Bm-E


Amaj7-A/F#-Bm-E

해가 뉘엿뉘엿 저물때

이른 아침 이슬이 질때

돌아오는 길마다 그대 향기 남아있죠


Amaj7-A/F#-Bm-E

어느새 오는 밤의 끝

아무것도 하지 못할때

창밖으로 고갤돌려 햇살 머금었죠.


Amaj7-A/F#-Bm-E


Amaj7-A/F#-Bm-E

멀리서 나를 부를 때 

꿈결에 나를 찾을 때

멀리 있지 않음을 알고 있겠죠


Amaj7-A/F#-Bm-E

내가 혼자라고 느낄때

더는 기댈곳이 없을때

어디선가 그대 역시 나를 찾고 있겠죠


Bm-E-C#m-F#m

긴 어둠의 끝에서 문득 찾아온 햇살처럼

Bm-Bm7-E-E

부드럽게 나른하게 간지러운


Amaj7-A/F#-Bm-E

눈이 내리는 그 길에서 날 기다린 것같아 

Amaj7-A/F#-Bm-E

홀로 남겨진 그 방에서 날 비추는 것같아


C#m-F#m-Bm-E

사람들은 잘 몰라 그대 웃는 모습이  

얼마나 참 소중한건지


C#m-F#m-Bm-E

그댄 나만의 햇살

you my sunshine you my own sunshine


Amaj7-A/F#-Bm-E X 2


Amaj7-A/F#-Bm-E

아직도 그대는 손에 잡히질 않죠

Amaj7-A/F#-Bm-E

언제쯤 내게도 그런 날이 올까요. 



Bm-E-C#m-F#m

긴 어둠의 끝에서 문득 찾아온 햇살처럼

Bm-Bm7-E-E

부드럽게 나른하게 간지러운



Amaj7-A/F#-Bm-E

눈이 내리는 그 길에서 날 기다린 것같아 

Amaj7-A/F#-Bm-E

홀로 남겨진 그 방에서 날 비추는 것같아



C#m-F#m-Bm-E

사람들은 잘 몰라 그대 웃는 모습이  

얼마나 참 소중한건지


C#m-F#m-Bm-E

그댄 나만의 햇살

you my sunshine you my own sunshine


Amaj7-A/F#-B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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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연의음악 :

- 2011. 7. 23 -
노래가 너무 좋아서 코드를 따긴 했는데 아주 약간씩 틀린 부분이 있습니다.

아직은 제 실력이 미흡한지 정확한 코드를 못 찾겠네요.
혹시 연주해보시고 잘못된 코드 알아내시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ver 0.5)

- 2011. 7. 25 -
"지나가던 사람, 지나가던 사람2"님이 댓글에 남겨주신대로 수정했습니다. 훨씬 자연스럽네요! (ver 0.9)

- 2011. 7. 27 -
수정 및 배포는 자유입니다. 대신 수정시 어떻게 수정하셨는지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11. 7 .29 -
Verse 부분 코드를 약간 바꿨습니다. Em - A - F# - Bm를 Em- A - F# - G로 바꾸니 좀 더 자연스럽네요. 바뀐 부분은 색으로 표시해두었습니다. 이제 거의 다 고친것 같네요. 1.0 달겠습니다ㅎㅎ (ver 1.0)
 
- 2011. 8. 26 -
많은 분들의 의견에 따라 'Can you love me unconditionally' 의 C/G 부분을 Am7으로 바꿨습니다. 운지가 겹치긴 하지만 Am7으로 하는게 치기에는 더 편하니만큼:) 더는 다른 의견이 안나오는것 같아서 이걸로 수정을 마치겠습니다. 코드 수정에 도움 주신 이름 모를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Love Shine  by 검정치마

D - F# - Bm - F#m

내일이면 나를 버릴 사람들

Em - A - F# - G

걱정하는게 아니에요

D - F# - Bm - F#m

내일이면 난 다시 바다 건너에

Em - A - G - A

홀로 남을 그대는 괜찮나요


D - F# - Bm - F#m 

내 귓가에 노래를 불러 넣어줘요

Em - A - F# - G

다른 새소리가 들려오지 않게

D - F# - Bm - F#m 

유일했던 사랑을 두고 가는 내게

Em - A - G - A

숨겨뒀던 손수건을 흔들어줘요


D - F# - Bm

hey let your bright light shine on me

Am7 - G

can you love me unconditionally

D - A

and sing a million lullabies 

A

on a sleepy day


D - F# - Bm

hey let your sea breeze blow on me

Am7 - G

when i am sailing internationally

D - A

and whisper all your prayers 

A

on a stormy day


-간주-

D - F# - Bm - F#m - Em - A - F# - Gm - G


D - F# - Bm - F#m

그대 입안에 내 숨을 불어 넣어줬죠

Em - A - F# - G

그 작은 심장이 내려앉을 때마다

D - F# - Bm - F#m

내일이면 날 잡을 수도 없어요

Em - A - G - A

홀로 남을 그대는 괜찮나요


D - F# - Bm

hey let your bright light shine on me

Am7 - G

can you love me unconditionally

D - A

and sing a million lullabies 

A

on a sleepy day


D - F# - Bm

hey let your sea breeze blow on me

Am7 - G

when i am sailing internationally

D - A

and whisper all your prayers 

A

on a stormy day



Bm - F#m

hey 눈을 붉혀선 안돼요

Bm - F#m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는

Bm - F#m - Em - Em

같이 늙고 싶다고 

G

약속을 해줄께요



D - F# - Bm

hey let your bright light shine on me

Am7 - G

can you love me unconditionally

D - A

and sing a million lullabies 

A

on a sleepy day


D - F# - Bm

hey let your sea breeze blow on me

Am7 - G

when i am sailing internationally

D - A

and whisper all your prayers 

A - D

on a storm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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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연의음악 :

사랑했었나요

2011. 4. 24. 12:27 from 음악수집가

요 몇 년 사이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는 언니네이발관의 '아름다운 것'인데, 문득 생각해보니 단 한 번도 이 노래를 기타로 쳐 볼 생각을 안 했단걸 깨달았다. 인터넷을 뒤져 코드를 찾고 한 소절 씩 치면서 잘못된 부분을 조금 다듬었다. 


'아름다운 것'은 코드는 쉽지만 느낌을 살리기엔 연주도 노래도 무척 어려운 곡이다. 게다가 내 기준에선 메가히트 싱글이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게 뭥미?'하는 곡이기 때문에 어디 가서 불러볼 일도 없었던 것 같다. 



사랑했었나요 살아있나요 잊어버릴까 얼마만에



이 부분을 부르다가 울컥하는 마음에 기타를 세게 치다 손톱이 부러졌다. 그래도 마음은 좀 편해졌다. 음악의 힘은 이런걸까.

 



아름다운 것 - 언니네이발관


Bm7 - E/D - AM7 - F#m
Bm7 - E/D - AM7 - A#dim
(전주)

Bm7 - E/D - AM7 - F#m
그대의 익숙함이 항상 미쳐버릴 듯이 난 힘들어
Bm7 - E/D - AM7 - A#dim
당신은 내 귓가에 소근대길 멈추지 않지만
D - E/D - C#m7 - F#m
하고 싶은 말이 없어질 때까지 난 기다려
Bm7 - E/D - AM7
그 어떤 말도 이젠 우릴 스쳐가

Bm7 - E/D - AM7 - F#m
앞서간 나의 모습 뒤로 너는 미련 품고 서 있어
Bm7 - E/D - AM7 - A#dim
언젠가 내가 먼저 너의 맘속에 들어가
D - E/D - C#m7 - F#m
하고 싶은 말이 없어지지 않을거라 했지
Bm7 - E/D - AM7
그랬던 내가 이젠 너를 잊어가

A - DM7 - C#m7
사랑했다는 말 난 싫은데
A - DM7 - C#m7
아름다운 것을 버려야 하네
D - Dm - C#m7 - F#m
넌 말이 없었지 마치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Bm7 - E/D - D/E - E7
슬픔이 나를 데려가 데려가

AM7 - F#m
너는 나를 보고 서 있어
Bm7 - E/D - AM7 - A#dim
그 어떤 말도 내 귓가에 이젠 머물지 않지만
D - E/D - C#m7 - F#m
하고 싶은 말이 없어질 때까지 만이라도
Bm7 - E/D - D - C#m7
서로가 전부였던 그 때로 돌아가
Bm7 - E/D
넌 믿지 않겠지만

A - DM7 - C#m7
사랑했다는 말 난 싫은데
A - DM7 - C#m7
아름다운 것을 버려야 하네
D - Dm - C#m7 - F#m
난 나를 지켰지 마치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Bm - A/C# - D - D#dim - E
그 동안의 진심 어디엔가 버려둔채

A - DM7 - C#m7
사랑했었나요 살아있나요
A - DM7 - C#m7
잊어버릴까 얼마만에
D - Dm - C#m7 - F#m
넌 말이 없는 나에게서 무엇을 더 바라는가
Bm7 - E/D - Bm7 - E - AM7 - F#m7
슬픔이 나를 데려가 데려가
Bm7 - E/D - AM7 - A#d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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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연의음악 :

증발

2011. 4. 18. 23:36 from 음악수집가
그녀가 떠나간지 두 달이 됐다. 정말 신기한게 그런 사람이 없었던 듯이 그냥 증발해버렸다. 연락도 안받고, 블로그 업데이트도 더 이상 안되고, 트위터도, 페이스북도 전혀 새 글이 올라오지 않는다. 1월 2일에 올라온 마지막 트윗은 '새해에는 하고싶은 일 다 하세요"였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그녀와 함께 할 때 의미가 있는 것들이었는데 장대한 새해 계획이 이제는 다 쓸모 없어졌다. 설레는 봄의 향기에 가슴이 더 시리다



원 펀치 - 사람의 마음

매일 하루를 연습하지만 여전히 서툴구나

어제 버렸던 싫은 마음들이 다시 가득하구나


언제나 기다림은 처음 사랑처럼 아프고

바람이 불어오면 아물던 상처를 들추네


설레는 봄과 시린 가을은 언제나 겪는 미열

아직 내 마음은 너의 이름이 여전히 아프구나


다시금 기다리고 마음은 쉽지 않겠지만

또 하루 살아가는 그래서 위대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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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연의음악 :


10년이 지나도 남상아씨 전혀 변하지 않는 듯. 10년 전 부터 허가랑 이 노래 공연 한 번 해보자고 그랬는데 여전히 보컬을 못 구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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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연의음악 :


트위터에서 소리바다님이 소개해주신 밴드 1973. 프랑스 인디팝 밴드인듯?

첫 소절만 들어도 바로 녹아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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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만 들어도 너무 좋은데 뮤직비디오는 또 왜 이리 재밌게 만든건지! 실험적인 영상이 가득한 정말 흥미로운 뮤직비디오. 쥬이 디샤넬이 춤출땐 나도 모르게 따라하고 있었다!

근데 문득 궁금한 것 하나. 왜 SHE & HE 도 아니고 HER & HIM 도 아니고 SHE & HIM 인건지. 부끄러운 영어 실력이라 잘 모르겠는데 혹시 아시는분 답변좀 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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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방학

2010. 10. 8. 04:46 from 음악수집가
결실의 계절이다. 난 농부가 아니니 결실은 땅에서 안나오고 머리와 손에서 나온다. 당장 졸업논문에, 취업을 위한 각종 시험과 면접, 이제 마감이 다가오는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위해 output을 쏟아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 교수님은 졸업을 시킬 생각이 있으신지 아님 졸업하기 전에 다 뽑마먹으려고 하시는지 일을 산떠미처럼 시키시고, 자꾸 얽히는 관계와 관계의 실타래는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고, 프로젝트는 생각처럼 원활하게 진행되지가 않는다. 여름방학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너무 피곤하다. 가을방학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나의 맘을 조금은 위로해주는 정바비,계피의 가을방학 새 앨범 음원이 공개되었다. CD 주문해놓고 마냥 좋아서 노래를 듣고 있는 중. 아무래도 정바비는 내 인생의 송라이터로 임명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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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립의 세 번째 앨범을 이제서야 열심히 듣고 있다.

이 앨범을 쭉 들으면 주옥같은 싱글들이 가득한데, 뭐 한 곡 빠지는게 없다. 지금까지 왜 그녀의 솔로앨범들을 안 듣고 살았는지. 아마 들어본 사람이 거의 없을, 이아립의 거친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던 스웨터 데모ep <Zero album coming out>도 가지고 있고, 1집 스타카토 그린 티셔츠도 한동안 잘 입고 다녔던 원조 왕팬인데! 

어쨌거나, 요 앨범에서 내 귀에 먼저 들어온 노래는 2번 <이름없는 거리 이름없는 우리>. 그녀의 가사쓰기가 유독 빛을 발하는 곡인것 같다. 특히 노래의 마지막 부분의 이 가사가 유독맘에 든다.

우린 마주 보았지만 
서로의 눈 속에 비춰진 
자기만을 보았던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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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16. 18:12 from 음악수집가


후반부 기타 연주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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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연의음악 :




If I could find the words to say
The sun shines in your eyes
So brighten up my city sky

Break out the news, it's back again
The voice that tried to sing
She don't hang on
And hope's never going to teach me

Wake up the story's over
Climb aboard I'm going nowhere

And understand if I must say
I'd give both these wings away
I'd steal a car to drive you home
I don't look back on an empty feeling

Repaint the Blues, my saving grace
Is lost without a trace
The morning sun's a fire in space

She lives in your life everyday
Stretching time to stay
Got my mind set something else so it's hard to see

I don't need a guiding light to lead me in the dark

And understand if I must say
I'd give both these wings away
I'd steal a car to drive you home
I don't look back on an empty feeling

(Don't look back) on an empty feeling
(Don't look back) on an empty feeling
(Don't look back) on an empty feeling
(Don't look back) on an empty feeling

----------

GMF에 오실 그분들을 영접하기 위한 준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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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 HIM

2010. 7. 13. 23:24 from 음악수집가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500일의 썸머 히로인 주이 디샤넬(Zooey Deschanel)의 밴드 SHE & HIM의 음악을 며칠 들어보니 오오 이거 너무 좋다! 완전 내스타일이야! 그래서 앨범을 구매해볼까 하고 향뮤직에 들어가서 밴드 소개를 읽어보니 어머나, 이 노래 전부 주이 디샤넬이 작사 작곡한거랜다. 난 HIM에 해당하는 프로듀서가 앨범 전부 만들고 주이는 노래만 부른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던거다. 소개글에서 이 부분만 발췌하자면,

2008년, 인디 뮤지션과 여배우가 만나 앨범을 발표했다. 평범한 경우도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또 놀라운 뉴스 또한 아니었다. 인디 뮤지션이라는 자는 이 바닥에서 한칼하는 사람이었고, 여배우는 영민한 작품선정을 토대로 이제 막 궤도에 진입한 패션 아이콘과도 같은 존재였다. 처음 그녀가 가수를 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사람들은 여배우가 노래한번 해보고 싶었나 보다 하고 비웃었지만 -나를 비롯한-그런 자들은 부클릿의 크레딧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의 작사/작곡이 바로 그 여배우 혼자 이뤄낸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영화를 본 남자들은 모두 기억할 것이다. 그녀가 어깨를 들썩이며 슈슈슈 슈슈슈슈슈슈를 부르던 그 모습 말이다. 사실 영화속에서 그녀가 노래하는 장면을 보고 넋이 나간 사람 중의 하나인데, 나만 그런게 아니었던것 같다. 

[500일의 썸머]에서는 리 헤이젤우드(Lee Hazlewood)의 곡 [Sugar Town]을 부르면서 인디-오타쿠를 포로로 만들기도 했는데, 쉬 앤 힘의 이름으로 스미스의 곡 [Please, Please, Please, Let Me Get What I Want]를 커버하여 사운드트랙에 수록하기도 했다.

그녀가 직접 부른 Sugar Town은 OST에 실리지 않아서 아쉽게도 정식 음반으론 들을 수가 없지만, 다행히도 우리에겐 유튜브가 있다ㅎㅎ 원곡의 보컬인듯한 리 헤이젤우드가 부른 슈가타운은 들어본적이 없지만, 적어도 리타 칼립소가 부른 버젼보다는 영화속 그녀 노래가 훨씬 사랑스럽다는건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다. 

한동안 할리우드 여배우 중에 그리 눈길이 가는 사람이 없었더랬다. 나의 마지막 러버는 아마도 바닐라스카이의 페넬로페 크루즈였던것 같다. 그치만 이젠 누가 물어보면(누가 물어보겠냐만은ㅋ) 주이 디샤넬이라고 말하고 다녀야겠다. 아아 연기도 노래도 너무 매력적이다.




+)

Bailar 님의 소개로 본 Why do you let me stay here 동영상. 너무 재밌어요!ㅎㅎ 



그치만 노래도잘하고 연기도잘하고 이쁘고 매력적인 주이 디샤넬도 나의 러버가 되기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으니. 작년에 결혼했다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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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쿨렐레라는 악기를 처음 본 건 2008년. 홍대 놀이터에서 새벽에 기타를 치며 놀고있었는데, 같이 있던 사람 중 한 명이 우쿨렐레를 들고 왔더랬다. 그 땐 그냥 통기타의 높은음만 나게 만든, 장난감스러운 악기인줄 알았다.

눈에 확 띄었던 건 유희열의 스케치북 작년 여름 특집 방송에서, 희열님이 우쿨렐레를 들고 나와 홀로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불렀을 때다. 오, 저 악기 매력적이군. 이라는 생각이 팍 들었다.

트위터에서 우연히 우쿨렐레 피크닉이란 밴드를 알게 됐다. 하찌와 TJ의 안태준, 음악감독 이병훈, 그리고 계피가 만든 국내 최초의 우쿨렐레 밴드라고 하는데, 첫 곡을 듣자마자 바로 음원을 구매했다. 듣고있으면 몸이 막 녹아내리면서 여기가 바로 천국이구나..싶게 만드는 음악이다. 

올 여름 휴가는 기타와 우쿨렐레를 들고 바다에 가면 좋겠다. 모닥불을 펴 놓고 밤새워 마시고 노래하고싶다. 가는 길엔 이 노래를 듣고싶다. 



우쿨렐레 피크닉 - 우리두리

즐거운날 너를 보고싶어

우울한날 너를 보고싶어

너는 언제나 젤 반짝이는 하얀 미소를 줘


아픈날엔 제발 날불러줘

아니 아프지않은 날도 날불러줘

내가 달려가 뭔가 니옆에서 하고 있을게


너는 단말머리 나는 곱슬머리

어쩌다가 만난 우리


뭔가 병에걸려 손을 잡고있어

오 아름다운 우리 둘이


-

달빛이 밝은 이유를 너는 아니

햇빛이 달을 보면 웃고 있어

오 나의 태양

언제까지나 날 밝게 비춰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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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소년

2010. 5. 3. 23:36 from 음악수집가
며칠 전 운 좋게 재주소년의 공연을 보았다. 공연이 끝날 때 까지 sunday를 불러주길 소망했으나 밴드 편성이 아닌 관계로 내가 좋아하는 노래는 명륜동과 귤 정도만 불러주고 내려갔다. sunday를 안불러준게 못내 아쉬워서 2006년에 했던 동아리 공연 동영상을 보며 위안중. 인용형 졸업공연에 운좋게 합류해서 같이 불렀다. 동영상은 금요일 공연이고, 토요일 공연은 녹음한 파일만 있는데 아쉽게도 둘째 날 연주며 노래가 훨씬 좋았지만, 동영상은 요것밖에 없는 관계로ㅎㅎ

지금봐도 기타치랴, 노래부르랴 헉헉대는게 안쓰럽다ㅋㅋ 내 목소리가 좀 작은편이라 모니터로 소리가 잘 안들렸었는데,그래서 무리하게 크게 부르다보니 음정도 막 나가고ㅋ 지금 들으면 얼굴이 화끈거린다. 재주소년처럼 기타치면서 여유롭게 노래 부르려면 도대체 내공이 얼마나 돼야 하는걸까ㅎ

가운데가 나:P


G,V : 인용형, 나
B : 인엽
K : 경태
D : 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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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연의음악 :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 - 이한철 & 박새별

사각사각 간지럽게
내 귓가에 머무는 그대라는 이름
반짝반짝 눈부시게
날 비추는 새하얀 그대라는 조명

무더운 여름 오지 않을 것 같던
휴 시원한 바람
그런 상쾌함 그게 너란걸

You 그대가 좋아서 내 마음에 있어서
떨리는 입술로 조심스럽게 하는 말
언 마음을 녹이듯 빈 가슴을 채우듯
그대를 나 역시 그대를
사랑한다고 말하죠

상처 받을 때 위로하고
기운 없을 때 안아주는
그런 사람을 우리는 연인이라 하죠

차가운 겨울 오지 않을 것 같던
따사로운 햇살
그런 포근함 그게 너란걸

You 그대가 좋아서 내 마음에 있어서
떨리는 입술로 조심스럽게 하는 말
언 마음을 녹이듯 빈 가슴을 채우듯
그대를 나 역시 그대를
사랑한다고 말하죠

지는 계절이 오지 않았으면
without you
어느 비오는 정류장
울고 있던 한 사람

널 처음 봤을 때 조심스럽게 건넨 말
괜찮은 건가요 잠시 있어 줄게요
떨리던 그 어깨 돌려 시작된 우리 사랑

언 마음을 녹이듯 시린 가슴을 채우듯
그대를 나 역시 그대를
사랑한다고 말하죠


가사 출처 : Daum뮤직


--

오왕 가사 넣기 기능도 있다! 

무엇보다 크롬에서도 잘 된다는게 정말 좋구나 음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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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연의음악 :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밴드 줄리아하트의 새 EP가 나왔다(CD는 3월 30일 발매, 음원은 선 공개).

줄리아하트의 앨범 중에 내게 가장 큰 임팩트를 줬던건 3집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었다. 첫 곡 '봄의 첫 날'의 시작을 알리는 묵직한 기타는 지금까지의 샤방했던 줄리아하트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어둡고 슬펐다. 하지만 이제는 단연코 가장 기억에 남는 앨범은 이 앨범이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첫 곡 '하얀 마법 속삭임'의 흥겨운 시작과 상큼한 보컬은 흡사 불 꺼진 놀이공원에서 갑자기 모든 조명이 켜지면서 음악이 흐르고 회전목마가 돌아갈 때 입에서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듯 놀랍고, 이어서 나오는 달콤한 멜로디와 더 달콤한 가사는 '역시 정바비 b' 를 외치게 만든다. 

'Favorite'과 '시모네타'의 수줍은 듯한 송무곤의 보컬도 적어도 예전의 우너열의 보컬보단 훨씬 좋게 들렸다(이원열씨 미안합니다ㅠ). 역시 그기 왜 줄리아하트에서 기타를 치고 있는지 목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지난 디지털 싱글에 실렸지만 새롭게 편곡한 '돌아와'와 '한국소녀의 겨울' 은 더욱 다채로운 사운드가 일품이다. 원곡도 워낙 좋았지만 확실히 더 공들인 새 버젼은 더더 좋아졌다. 바비의 보컬은 요 몇년 새 더욱 깊어진 느낌이다. 1집의 그 불안한 음정과 혀짧은 발음을 생각하면ㅎㅎ

그 밖의 곡들도 함량이 달린다거나 그저 그런 곡이 없다. 

정바비 본인이 직접 밝혔듯이, 이 앨범은 아무 컨셉 없이, 그가 4집 후에 1년 푹 쉬고 돌아와 만든 30여곡 중 그저 좋은 노래 7곡을 추린것이라 한다. 솔직히 4집을 접고 그가 이제 음악은 안한다고 야인으로 돌아간 후 정말 아쉬웠더랬다. 다시는 그의 새로운 노래를 듣지 못할까봐. 하지만 지금은 너무 고맙다. 이런 멋진 앨범을 들고 다시 나타나줘서. 디지털 싱글로 미리 공개했던 '돌아와' 와 '한국소녀의 겨울'을 들었을 때도 너무 좋았지만 큰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이 앨범은 내 기대치보다 백배 정도 좋다. 

1집과 2집의 그 밝은 느낌을 참 좋아했는데, 이 앨범을 들으니 군대간 친구가 전역한 후 더 뽀샤시하고 어려진 얼굴로 돌아온 기분이다. 충분히 뽀송뽀송하고 샤방샤방하지만 깊이는 더 깊어졌다. 당분간 이 앨범은 나의 훼이보릿 앨범이 될 듯! 26일의 EP발매 기념 공연에 못가는게 또 한번 천추의 한이다. 왜 하필 금요일에 하냐구요ㅠ



1. 하얀 마법 속삭임
2. Favorite
3. 돌아와
4. Plan B
5. 나의 목소리
6. 시모네타
7. 한국소녀의 겨울


p.s. 이 글은 줄리아하트를 10년간 좋아한 이의 팬심 가득한 글입니다. 객관성은 100% 결여되어 있습니다ㅋㅋ
Posted by 우연의음악 :

지산에..지산에..

2010. 3. 18. 03:20 from 음악수집가
어머나 세상에.

올해 지산에

무려

무려

Belle & Sebastian 이 온다는 소식을 트위터에서 봤다. 

후지락 페스티벌 찍고 한국에 온다는데

작년 오아시스에 이어서 올해는 또 얼마나 환상적인 경험을 하게 될런지.


라됴헤드는 안오나?ㅋㅋ

아무튼 올해도 꼭 가야지!
Posted by 우연의음악 :
정바비씨가 트위터에 Lamp의 새 앨범이 나왔다는 얘기를 써놨길래 향뮤직에 가서 검색을 해봤다. 새 앨범에 대한 장문의 소개글이 써 있었는데, 그 중에 램프의 마이스페이스 링크를 타고 들어갔더니...

이건 흡사 첫사랑을 떠올리때 느껴지는 달콤함과 애잔함을 고루 섞어놓은, 엄청나게 좋은 멜로디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건 "ひろがるなみだ(Hirogaru Namida, 번져가는 눈물)" 이라는 노래였다.

곡이 너무 좋아서 생애 처음으로 아이튠즈 뮤직스토어에서 앨범을 통째로 구매했다. 그리곤 더욱 충동적으로 14일 공연을 예매했다. 유튜브에서 찾아보니 이런 공연이라면 죽어도 좋을것만 같았다.


공연은 사실 혹시나 해서 두 장 예매했는데, 내가 바빠서 못갈지도 모르고 누구랑 같이 갈지도 미정이다. 14일이 화이트데이라는걸 나중에서야 알았다. 어느새 이런 날 전혀 신경 안쓰는 솔로가 되어버렸구나.. 괜히 누구랑 같이 가기도 부담되고, 혼자 가기도 부담되는 날-_-

어쨌든 예매 취소는 13일 오전 11시까지 가능하니, 보고싶으신 분은 그 전까지 저에게 말씀하시길!! 

논문 작업이 늦어져서 눈물을 머금고 취소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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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연의음악 :
약 2년 전, 김작가님의 블로그에 소개된 오자와 켄지의 음악을 알게 된 후 백방으로 그의 음악을 구한 결과 플리퍼스 기타 앨범 1장, 오자와 켄지 앨범 3장을 손에 넣었다. 플리퍼스 기타는 강남 교보 핫트랙스에서 구했던것 같고, 오자와 켄지의 싱글 모음집 "刹那(찰나)"는 작년에 일본 학회에 갔을 때, 없는 시간을 쪼개서 오사카의 어느 중고 음반 가게를 뒤져서 겨우겨우 구했다. 그치만 역시 내가 듣고싶던 노래는 김작가님의 블로그에서 보고(듣고) 한번에 반한 곡 "天使たちのシーン(천사들의 씬)"이다. 

이 곡은 오자와 켄지가 1993년에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Dogs에 수록되어 있는데, 런닝타임이 무려 13분 37초로 보통 다른 곡의 3~4배에 달하지만 곡 자체는 전혀 대곡 스타일이 아닌 피아노, 베이스, 드럼의 아주 간결한 악기 구성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듣고 있으면 전혀 지루하단 느낌이 들지 않는다. 아니 충분히 드라마틱하다. 가사를 몰라도 감동이 그대로 전해진다. 이건 순전히 작곡의 힘이다. 언뜻 비어보일법도 한 서너가지 악기와, 목소리와, 멜로디의 조화는 13분의 시간을 빼곡히 채운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이 곡을 틀고 자전거 페달을 밟기 시작하면 절반 정도를 들었을 때 도착한다. 씻고 잠에 들기 전에 마저 나머지 반을 들으며 벅찬 가슴을 부여잡는다. 노래 한 곡이 이렇게 감동을 줄 수도 있다니.

이 앨범은 일본에 인생공부하러 갔던 SJ가 너무나 고맙게도 선물로 구해다 주었다. 무려 2집 "LIFE" 앨범까지! 음악의 신이 있다면 그녀에게 축복을! 



김작가님 관련 블로그 포스팅 : http://zakka.egloos.com/3945046
刹那(찰나) 앨범에 관한 이전 이글루스 블로그 포스팅 : http://interactor.egloos.com/500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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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네 언니들

2010. 3. 2. 16:15 from 음악수집가
싱가폴 길거리를 지나가다 본 Au Revoir Simone 의 공연 포스터.

Explanade에서 Cityhall쪽으로 가는 지하도 부근이었던것 같다.

국내에는 CD조차 팔지 않아서 노래를 듣기도 쉽지가 않은데(난 ticketr님의 협찬으로 잘 듣고 있지만..감사합니다^^)

싱가폴엔 와서 공연도 한다니! 부럽다 부러워+_+



그런데 공연 장소가 클럽인데..과연 이분들 분위기와 어울릴까 모르겠다.

그래서 한번 찾아보니 오, 생각보다 신난다ㅎㅎ 앨범하고는 또 다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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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나비

2010. 2. 19. 23:30 from 음악수집가


꿈꾸는 나비 - 3호선 버터플라이

이 노래를 처음 들은게 2001년, 미선이를 공통분모로 친해진 허우적군이 엄청 좋은 노래라며 들려줬는데
단번에 이 노래를 아주 오래오래 들을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은 틀리지 않았고, 10년이 다 된 지금도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을 만큼 멜로디도, 가사도 너무 좋다.

언젠가 동아리 무대에서 이 노래로 공연을 꼭 하고 싶었는데 통기타 동아리 여성 멤버 중 
이런 느낌의 보컬을 찾기기 워낙 힘들다보니 아직까지 시도도 못해봤다.
하지만 언젠가 꼭 연주해보고 싶은 노래. 

성기완님 이런 노래 다시좀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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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늘 왜 이리도

2010. 1. 22. 02:24 from 음악수집가
오소영 2집이 좋단 말을 예전부터 들었는데 들을 기회가 없다가 다음에서 하는 모바일 인터넷 이벤트에 당첨돼서 40곡 무료 다운로드 쿠폰을 받자마자 앨범을 받았다.

오소영 1집을 못들어봐서 처음으로 듣는 오소영의 목소리였는데 오 좋다. 가볍지 않으면서 너무 구성지지도 않은, 풋풋하면서도 잘 부르는 목소리 딱 좋다. 그보다 더 좋은건 앨범의 곡들이었는데, 흡사 장필순 앨범을 듣는것 처럼 뮤지션의 내밀한 얘기가 바로바로 느껴진다. 특히 soulmate는 듣는 내내 장필순이 오버랩되었다. 

오랜 친구와 하루종일 수다떨면서 그녀의 세상살이에 대해 푸념과 고민을 들어주는 느낌. 

생각의 여름과 함께 이 겨울 내 귀를 따듯하게 해주고 있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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