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건

2010. 5. 19. 23:20 from 목소리

출처 : 우석훈 임시연습장(http://retired.tistory.com/645)

취업할 때가 됐는데 '꼭 어딜 가야겠다'라는 생각보다 '여긴 가지 말아야겠다'라는게 더 많이 떠오른다.

우석훈씨 블로그에서 본 여주 4대강 공사 장면이다. 저 포크레인 사진을 보니 너무 섬뜩하고 끔찍하게 보여서, 두산인프라코어는 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인지공학 측면에선 중장비쪽에도 연구 이슈가 상당히 많다. 중장비는 자동차보다 조작 방법이 워낙 복잡하다보니 운전자의 멘탈로드를 줄여 안전하고 편안하게 작업을 할 수 있게 하는게 중요하다. 사실 자동차쪽보다야 재미가 별로 없어보이지만 궁하면 어디든 못쓰랴..라는 심정으로 염두해 두고 있던 회사이긴 한데, 저 사진을 보고 맘을 싹 접었다.

이로서 삼성과 함께 두산도 나의 리스트에서 제외되는구나. 점점 갈 곳이 없어진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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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연의음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