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발표는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듯. H자동차회사와 P휴대폰 제조사 빼곤 거의 다 발표가 났다. 승자의 이미지보단 2인자의 분투하는 이미지가 맘에 들어서 통신사는 S보다 K를, 포털은 N보다 D를 가고싶었는데 아이러니하게 서류는 1위 사업자만 되고 2위는 다 떨어졌다. 사실 제일 가고싶은 회사였던 D가 서류에서 떨어진건 가슴이 조금 아팠다. 내일은 L전자 최종면접. 드디어 결전의 날이다. 잘 다린 셔츠와, 반짝이는 구두, 그보다 더 날이 선 정신과 빛나는 눈빛으로 면접장에 가야겠다. 여기야말로 내가 보여줄 것이 제일 많은 회사니까 자신있게 생애 첫 면접을 보고 와야지.